
0.이터널 리턴이랑 팩토리오 언급하던 때가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8개월이나 지났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안했냐 하면 그 정도는 아니고, 괜찮은 취미 없나 여러가지 찾아가며 살고 있습니다. ZBrush로 3D 모델링도 해봤고, 피아노 학원을 무지성으로 등록해서 조금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하고 있는 게임 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라서 취미에 충분한 시간을 쓰고 있는지는 의문이 있지만, 그래도 저한테 맞는 취미인지는 알 정도로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림을 처음 그리기 시작한 건 고등학생 시절에, 모바일 게임(확산성 밀리언 아서?)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롤이 훨씬 재밌기도 했고 정올이나 학교 공부하느라 그림을 많이 그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0. 서론 저는 어릴 때 매일 밤하늘을 보며 공부한 때가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대단한 이유는 아니고 별 찾기 대회를 나가려고 별자리를 외워야 했습니다. 도시는 밤하늘이 어둡기 때문에 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하루 종일 별을 보기도 하고, 멀리 가기 어려우면 과천과학관에 있는 플라네타리움에서 별자리를 외웠습니다. 밤하늘이 낭만뿐이지는 않고 약간의 공부가 섞여는 있지만, 여전히 그 때 깊은 산속에서 보았던 수많은 밤하늘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밤하늘에는 매우 다양한 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붉거나 푸르거나, 밝거나 어두운 별들도 있고, 가끔 수많은 어두운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이나 은하도 있습니다. 시골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기 시작할 때는 밝은 별만 보여 심심한 하늘만 보이지만, 눈이 어둠에 적응..

0. 서론회사를 다니면서 취미에 시간을 쓰기는 매우 어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도 1년 전이 마지막인 것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원인을 생각해보면, 출근할 떄 포스팅 주제나 아이디어들을 여럿 생각하면서도 퇴근하고 나면 쓰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포스팅을 자주 할 때는 글쓰기가 수월하게 됐던 것도 같은데, 1년쯤 쉬고 나니 글도 잘 안써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포스팅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정확히는 반대쪽 취미 생활을 전혀 하고 싶지 않아져서), 글쓰기가 어색하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이맘때, 리듬게임을 재능탓을 하면서 접는다는 포스팅을 했던 것 같습니다. 포스팅 당시에는 접을 생각이었지만 막상 접어버리니 방에서 뒹굴거리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