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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9.30 잡담

지구이 2018. 10. 1. 01:46

1.

 2달 전부터 해킹 문제풀이, 그 중에서 포너블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딱히 멘토나 그런 건 없고, 인터넷 찾아가면서 열심히 독학으로 밀고 있습니다. 독학의 장점은 내 마음대로 공부해도 잔소리 들을 일이 없기 때문에 재미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배우는 속도가 느리고, 모르는 문제를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것 정도? 전 문제를 풀 때 잘못된 풀이를 생각하는 것도 의미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풀리는 문제를 오랫동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몰라서 못 푸는 문제를 만나면 시간낭비가 꽤 큽니다.

 머 그래도 독학이 재미있지 않거나, 빠른 실력 상승을 원하신다면, 독학은 좋은 길이 아니긴 합니다.


2.

 보통 학교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에 놀지만, 저는 제 할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 학교 공부를 합니다. 학교 공부라 해도 지식 쌓기 이상 공부하기 싫고, 벼락치기로 공부하면 성적도 대충 나와서 대충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포너블(+태고?)에 시간을 들이붓고 있는데, 2~3일에 1문제씩 풀리다보니 뭔가 슬프긴 합니다.


3.

 요즘 철학 당하고 있습니다. "좋음의 이데아" 라던가, "태양의 비유", 선원? 철학에서 제시하는 온갖 비유들을 보고있으면 정신이 멍해집니다. 아무리 수업을 들어도 "좋음의 이데아"가 뭔지는 도저히 모르겠고, 대부분의 주장이 저것과 엮여있어서 대부분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철학에서는 주장의 근거로 비유가 사용된다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비유는 주장의 이해를 도와주는 것으로는 꽤 좋은 도구이지만, 근거로는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4.

 예전에 "예술과 과학"이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술에 있는 과학, 혹은 과학에 있는 예술 수업일 것 같지만, 사실 철학 수업입니다. 포스트 모더니즘? 과학을 차가운 이성의 어쩌구 하면서 매우 안좋게 보는 것 같은데, 저는 마음에 안들지만 먹고 살기 힘드니까 그런거겠죠.. 어쨋거나 철학은 매우 싫습니다. "여기 있는 것이 진짜 책상인가?" 같은 쓸데없고 추상적인 철학 이야기 하느니 게임이나 한 판 더 하겠습니다.


5.

 포너블하는데 셔플 코드가 문제 푸는 내내 매우 신경쓰였습니다. 저 방식으로 셔플을 한 뒤 0~127과 128~255 두 집합으로 나눕니다. 255를 빼고는 대충 0.5, 0.5 확률로 분류되긴 하는데, 이게 (a, b)가 동시에 들어갈 확률?이 1/4일지, 3개가 동시에 들어갈 확률이 1/8일지, ...가 궁금했습니다. 물론 확률 계산은 문제 푸는 데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무시하긴 했지만, 아직도 엄청 신경쓰입니다.


(셔플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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